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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라고 10만원 용돈 보낸 친언니...30대인데 아직도 애 취급합니다"

30대에도 친언니에게 어린이날 용돈을 받는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30대에도 친언니에게 어린이날 용돈을 받는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어린이날이라고 언니에게 용돈 받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4살 차이 나는 언니가 있다는 작성자 A씨는 30대 미혼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그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언니에게 용돈 10만 원을 받았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언니는 결혼해서 예쁜 조카가 있는데 (선물이라도 챙기려고 하면) 다 있다면서 필요 없다고 한다"며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정도 챙기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 언니 또한 A씨에게 생일, 크리스마스에 이어 어린이날까지 꼬박꼬박 용돈을 준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언니는 항상 내가 조카에게 준 것과 비슷한 금액 또는 더 큰 액수를 되돌려준다"면서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저는 아직도 결혼도 안 하고 애도 안 낳아서 '어린이'랑 똑같다더라. 맛있는 거 사 먹으라며 통장으로 돈을 보내준다"고 말했다.


그는 "언니가 저를 어리게만 생각하고 뭐든 받기보단 주려고 하는 성향이라 그런 거 같다"면서 "이런 언니 어떻게 생각하냐"고 의견을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은 "아주 화목하고 멋진 가족들에게 사랑받고 사는 거 같다. 부럽다", "나도 그런 언니 있었으면 좋겠다. 언니에게 더 잘해주길 바란다" 등의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