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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서 오전·오후 1시간씩 '담배 타임' 가지는 직원들 짜증 나지 않나요"

하루 2시간씩 담배 타임을 가지는 직원들이 짜증 난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회사 내 흡연자들의 행동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직장인의 사연에 누리꾼들의 공감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담배 타임을 1시간을 하는 사람들은 뭐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이해를 해보려고 해도 할 수가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전 한 시간, 오후 한 시간을 담배 피우러 나가서 수다를 떤다"며 "다른 직원들 보기 눈치 보이지도 않나. 창피하지도 않나"라며 매일 2시간씩 담배를 피우는 동료의 행동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할 일이 없으면 그냥 자리에 앉아 있기라도 하지"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비흡연자인 직원들이 일할 때 흡연자인 직원들이 오전, 오후 각각 1시간씩 자리를 비우고 담배를 피우며 수다를 떠는 모습이 불공평하게 느껴진 듯하다.


A씨의 사연에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공감했다.


누리꾼들은 "진짜 이런 사람들 많다", "담배 피우고 와서 냄새 풍기는 것도 너무 싫다", "저건 높은 사람이 딱 잘라서 말하긴 해야 한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뭐가 되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일부 누리꾼들은 "자기 할 일 다 하면서 피우면 문제없지 않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직장에서의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갈등은 계속돼 왔다.


지난 2021년에는 흡연 시간을 업무시간에서 제외하는 한 게임 회사의 사내 공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회사는 "비흡연자의 고용 환경 및 동일 근무 조건에 대한 형평성을 고려해, 흡연 이동 1회당 각 15분을 업무시간에서 제외한다"라고 공지했다.


이에 하루 4번 담배를 피우러 가면 60분을 추가로 근무한 후 퇴근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도 "과하다", "형평성을 잘 맞췄다" 등의 반응으로 나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