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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전 전북 감독,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박항서 매직 잇는다

김상식 전 프로축구 전북 감독이 박항서 감독의 뒤를 이어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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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전 프로축구 전북 감독이 박항서 감독의 뒤를 이어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29일 'KBS 뉴스'는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 계약을 마쳤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독일로 출국해 유럽에 머물러 온 김상식 감독은 지난주 귀국해 베트남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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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의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오는 2026년 3월까지다.


지난해 K리그 전북 지휘봉을 놓은 김상식 감독은 약 1년 만에 지도자로 복귀하게 됐다. 이번 주말 베트남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한다.


매체는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행에는 베트남 축구 역사상 가장 큰 성과를 낸 박항서 감독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귀띔했다.


박항서 감독은 동남아 축구에서 한국인 지도자 열풍을 이끈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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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아세아축구연맹(AFF) 컵 우승, 2019년 AFC 아시안컵 8강, 2019년·2021년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비롯해 사상 처음으로 베트남 축구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이끌었다.


박항서 감독이 2023년 1월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프랑스 출신 트루시에 감독이 선임됐고, 이후 베트남 축구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 축구협회가 김상식 감독을 결정한 데엔 감독 경력이 다른 후보자들에 비해 짧음에도 K리그 우승과 ACL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낸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또 과거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에 보여준 한국인 지도자에 대한 변화와 헌신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