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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파리 올림픽 탈락...국가대표 차기 감독, '홍명보 유력설' 떴다

대한축구협회가 또 하나의 역작(?)을 제작하려 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 뉴스1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 뉴스1


점입가경이다. 40년 만의 올림픽 진출 실패로 수 많은 한국 축구팬들을 좌절시킨 대한축구협회가 또 하나의 역작(?)을 제작하려 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능력있는 '외국인 감독'을 강하게 갈망하는 축구팬들의 목소리는 뒤로 한채, 한국 감독을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앉히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매체 OSEN은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앉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헀다.


보도에 따르면 당초 축구협회는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에게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맡기는 방안을 강하게 검토했다.


황선홍 감독 / 뉴스1황선홍 감독 / 뉴스1


임시감독을 맡으며 태국과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지도력을 인정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황 감독이 2024 파리 올림픽 진출을 무산시키며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됐고, 며칠 사이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진다.


매체는 관계자가 "결국 돌고 돌아 홍명보 감독이 맡지 않겠나"라며 홍명보 유력설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지난 2월 K리그1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도 유력한 대표팀 감독 후부로 거론됐다. 하지만 당시 홍 감독은 난색을 표했고, 팬들 역시 "K리그 감독 빼가는 짓 하지 말라"고 발끈했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 뉴스1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 뉴스1


이런 상황에서 홍 감독 유력설이 나오자 팬들은 우려하고 있다. K리그 감독 빼가기에 발끈하는 이들은 여전히 많고, 홍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나오고 있다.


울산이 최고의 멤버를 보유하고도 K리그에서 압도적이지 않다는 점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점도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전력강화위원회가 약속한 5월이 거의 다 돼간다. 과연 전력강화위는 지휘봉을 맡길 적임자를 찾았을까.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