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캣맘'사건 또 재연될 뻔...물풍선에 차량 트렁크와 유리 박살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2대가 고층에서 떨어진 물풍선 때문에 크게 파손됐다.

 

14일 청주 상당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13분쯤 청주 상당구(區)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서있던 제네시스와 아반떼 차량의 앞뒤 유리창이 물풍선 10여개를 맞아 금이 가거나 크게 깨졌다고 밝혔다.

 

단단한 트렁크마저 찌그러뜨리는 위력을 발휘한 물풍선이 떨어질 때, 파손된 차량 주변에는 다행히 행인이 없어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아파트 입주민 가운데 용의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와 CCTV를 확인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준강 기자 jun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