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샵 강아지 훔쳐 17층에서 던져 죽인 7살 소년...부모는 사과 없이 보상금 40만원 건네
펫샵에 몰래 들어와 강아지 한 마리를 훔친 7살 소년이 끔찍한 사고를 저질렀다.
펫샵에 몰래 들어와 강아지 한 마리를 훔친 7살 소년이 끔찍한 사고를 저질렀다.
소년의 부모는 펫샵에 찾아와 사과 대신 보상금 약 40만 원을 제시했다.
26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안후이성 허페이시에서 일어난 동물 학대 사건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허페이시의 한 펫샵에는 7살 소년이 무단 침입했다.
그는 비숑으로 보이는 강아지 한 마리를 유인해 인근 건물 17층으로 데려갔다.
소년은 충격적이게도 17층에서 강아지를 밖으로 내던졌다.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줄 알고 소년을 뒤따라갔던 강아지는 한순간에 세상을 떠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펫샵 사장에게 "소년은 너무 어려 법적 책임을 질 수 없다"면서 "부모가 합의할 의향이 있다더라"라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소년은 강아지가 자기와 같이 놀고 싶어 하지 않아 이런 일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펫샵 사장은 "소년의 부모는 사과 한마디 없이 보상금 2,000위안(한화 약 38만 원)을 건넸다"면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