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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에서 같은 알바생 남성에게 반한 여성..."조선시대 노비들 결혼한 이유 알 거 같아요"

물류센터에서 알바하다가 함께 일하던 남성에게 호감이 생기게 됐다는 여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물류센터에서 알바하다가 함께 일하던 남성에게 호감이 생기게 됐다는 여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된 글에 따르면 여성 A씨는 물류센터에서 알바하다가 한 남성의 도움을 받았다. 


출근 둘째 날이었던 그날 A씨는 눈에 심한 고통을 느껴 눈을 감고 꾹꾹 누르고 있었는데 한 남성이 다가와 "안약 넣어드릴까요?" 하면서 안약을 넣어준 것. 


A씨가 무거운 베지밀을 카트에 실어 옮기자 상대적으로 가벼운 자신의 카트와 바꿔주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포장할 때도 서툰 A씨를 옆에서 도와줬다고 한다. 이에 A씨는 "심적으로 엄청 의지되고 고마웠다"고 했다. 


A씨는 퇴근할 때까지 옆에서 도와주던 남성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학교도 가깝다는 걸 알게 됐다. 


그때 A씨는 남성의 외모가 자신의 이상형과 거리가 있었음에도 "순간 번호를 물어볼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선시대 노비들이 서로 눈맞아서 결혼했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지난 2021년 5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소개된 해당 사연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에 의해 다시 재조명되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상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거운 것도 들어주고 얘기도 하고 도와주다 보면 정든다", "나도 물류센터 알바 다녀볼까", "나도 갔었는데 연애고 나발이고 힘들어 죽을 뻔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선시대 노비들이 노비와 결혼한 것만은 아니었다. 노비의 배우자가 양인인 경우도 많았다. 


조선시대에는 부인 이외에 첩을 두는 축첩이 가능해서 여성 노비를 첩으로 들이는 경우가 잦기도 했다. 노비와 결혼을 하면 그 자손은 노비가 되기 때문에 노비를 늘리려는 목적으로 혼인이 이뤄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