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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해군 헬기 2대 공중 충돌...타고 있던 10명 사망

말레이시아 왕립 해군 퍼레이드 리허설 중 헬리콥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Business Today


말레이시아 왕립 해군 퍼레이드 리허설 중 헬리콥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헬리콥터에 타고 있던 인원 10명이 모두 즉사했다.


23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말레이시아 해군기지에서 해군 행사 리허설 중 헬기 공중 충돌 사태가 빚어졌다.


해당 사고 장면은 카메라에 포착돼 구글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SNS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영상을 보면 헬기 두대가 불안하게 붙어 있는 채로 공중을 날다가 이내 부딪히고 만다. 뒷편에서 들이받은 헬기가 먼저 고꾸라지고 이내 피해를 입은 헬기가 추락한다.


그뒤 헬기는 땅을 직격하고 그 자리에 연기가 피어오른다.


현재까지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말레이시아 왕립 해군 측은 "모든 희생자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해는 신원 확인을 위해 루무트 군병원으로 이송됐다"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해당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BBC에 따르면 7명이 탑승한 HOM M503-3 헬기는 활주로에 추락했으며 나머지 3명의 희생자를 태운 페넥 M502-6은 인근 수영장으로 추락했다.


한편 지난 3월에도 말레이시아 해안경비대 헬기가 훈련 비행 도중 말레이시아 앙사섬 앞바다에 추락한 바 있다.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조종사와 부조종사, 승객 2명이 어민들에게 발견돼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