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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의 하이브,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등 경영진 감사 착수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 경영진들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하고 감사권을 전격 발동했다고 보도했다.

뉴스1어도어 민희진 대표 /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 세븐틴, 뉴진스, 르세라핌, 아일릿,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을 거느린 엔터테인먼트 그룹 하이브.


지금까지 성장하는 가운데 그 어떤 갈등도 없었던 하이브에 균열이 생겨나는 모양새다.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 세계일보는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 경영진들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하고 감사권을 전격 발동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 감사팀 등은 이날 오전 어도어 경영진 업무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자산 회수와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 등에 대한 감사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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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관계자는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정황이 의심돼 어도어 경영진들에 대해 감사권이 발동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현재 A씨 등이 경영권을 손에 넣은 뒤 독자적인 행보를 하려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어도어는 뉴진스를 기획하고 지금까지 키우고 성장시킨 민희진 대표가 이끄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다. 설립 역시 민 대표가 했다.


HYBE 엔터테인먼트HYBE 엔터테인먼트


하지만 민 대표의 지분율은 20%다. 나머지 80%는 하이브가 손에 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매체에 "A씨가 직위를 이용해 하이브 내부 정보를 어도어에 넘긴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A씨는 하이브에 재직시부터 어도어 독립에 필요한 영업비밀 등을 넘겨준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이날 확보한 전산 자산 등을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필요시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인사이트Instagram 'newjeans_official'


한편 민 대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와 브랜드를 맡은 바 있다.


창적인 색감과 표현으로 가요계에서 명성을 얻었고, 하이브 방시혁 의장에게 영입돼 큰 역할을 부여 받았다.


뉴진스의 모든 것을 총괄했으며 진두지휘했다. 그 결과 뉴진스는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을 탄 것은 물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이브 사옥 / 뉴스1하이브 사옥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