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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관여 안 하겠다"...성인 페스티벌 6월 중 재개최하겠다는 주최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성인 페스티벌과 관련한 항의성 민원이 쏟아지자 입장을 밝혔다.

'2023 KXF' / 한국성인콘텐츠협회 홈페이지'2023 KXF' / 한국성인콘텐츠협회 홈페이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성인 페스티벌과 관련한 항의성 민원이 쏟아지자 "민간 공간에서 열릴 경우 관여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오세훈TV'에는 '서울시 성인 페스티벌 논란. 명확하게 말씀드린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오 시장은 "성인 전용 공연과 관련해서 서울시가 남녀 차별을 한다고 보는 분들이 계셔서 많이 실망하고 섭섭하셨을 것 같은데 이에 서울시의 입장을 잘 설명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Facebook '플레이조커 스튜디오'Facebook '플레이조커 스튜디오'


오 시장은 "이건 '남성 공연, 여성 공연'을 나눠 허용하고 말고 하는 차원의 문제는 전혀 아니다. 장소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성들이 주로 가서 본다는 이번에 문제가 된 그 공연은 한강 위에 있는 선상 식당에서 하겠다는 것이었다. 한강도 공공 공간이지만 선상 식당도 서울시가 관리하는 공간"이라며 "공공이 관리하는 공간에서 이런 성격의 공연이나 이벤트가 열린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차원에서 행사를 금지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이런 종류의 공연이 열리고 말고 하는데 관여할 생각이 없다. 다만 그 장소가 공공 공간일 때는 서울시가 법에 규정된 범위 내에서 관여할 수밖에 없다는 점 이해해달라"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오세훈TV'


일본 AV 배우들이 출연하는 '2024 KXF The Fashion 성인 페스티벌' 주최 측은 오는 6월 중 다시 관련 행사 개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성인 페스티벌 주최사인 '플레이조커' 측 관계자는 "6월에 서울에서 행사를 다시 개최할 것"이라며 "민간 시설을 대여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존에 섭외한 배우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도 했다.


뉴스1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