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의 축구 국가대표팀, 중국 2-0으로 '또' 박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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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의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이영준의 2경기 연속골을 앞세워 중국을 꺾었다.

지난 19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중국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이 열렸다.

이날 이영준은 멀티 골로 아시안컵 2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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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부터 한국은 중국의 공세에 일방적으로 밀렸다. 공 점유율은 높았지만, 중국의 강한 압박에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영준은 선제골로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이영준은 강상윤에게 짧게 공을 내어준 뒤 전방으로 침투, 수비 2명 사이로 찔러준 공을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대 구석에 꽂아 넣었다.

황선홍 감독 / 뉴스1

1-0으로 앞선 후반 24분, 이번엔 이영준이 이태석의 공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넣었다.

이영준은 U-23 아시안컵 두 경기에서 세 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17일 황선홍호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1차전에서 1-0 승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