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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입주해 3살·신생아 돌보는 도우미 월급 400만원..."너무 적다 vs 적당하다"

타워팰리스에 사는 입주민이 올린 월급 400만 원의 입주 도우미 구인 글에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 / 뉴스1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 / 뉴스1 


한 타워팰리스 입주민이 월급 400만 원에 신생아를 돌보는 입주 도우미를 구한다는 공고문을 올린 것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강남 타워팰리스 신생아 케어 입주 도우미 월급'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됐다.


게시글에는 최근 온라인에 올라온 입주 도우미 모집 글이 담겼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조건이다. 월급은 400만 원으로 책정된 모습이다.


글에는 "도곡 타워팰리스 입주 가능하신 분"이라며 "주 5일에 380~400만 원, 주 6일에 450만 원이다. 시간, 급여는 협의 가능"이라고 적혔다.


주 업무는 생후 40일 된 신생아를 돌보는 것이다. 게시자는 "신생아 케어 경험 있으신 분 우대한다"며 "가족처럼 함께 하실 분 지원 바란다"고 안내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타워팰리스 아파트는 수십억 원대를 호가하는 '고급 아파트'로 꼽히는 곳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입주 도우미의 월급을 두고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월급이 적당하다는 누리꾼들은 "저 일을 할 수 있는 나이대나 상황인 분에게는 적당한 급여 같다", "최저임금의 2배다", "후하다고 생각된다", "주 5일에 저 임금이면 나쁘지 않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 일각에서는 "너무 짜다", "입주 도우미인데 저 금액이냐", "말이 8시간이지 전일이다", "입주 도우미는 24시간 케어인데 더 줘야 한다", "타워 팰리스면 더 써라"고 반응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사·육아 도우미 비용은 한 달 평균 264만 원이다.


실제로 지난 3월 한 가사 도우미 업체는 주 5일 일하는 한국인 입주 도우미는 평균 380만 원을, 교포 입주 도우미는 320만 원을 받는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