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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허락 없이 라면에 계란 넣어?"...기분 나쁘다며 돈 안 내고 가버린 손님

분식집에서 라면을 주문한 손님이 계란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계산을 안 하고 가버렸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분식집에서 라면을 주문한 손님이 자신의 허락 없이 계란을 넣었다며 화를 내고는 계산을 하지 않고 가버렸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라면에 계란 넣어 그냥 가버린 손님'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어머니가 동네에서 분식집을 하신다는 글쓴이 A씨는 지난 15일 밤 겪은 황당한 일을 털어놨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에 따르면 이날 A씨 어머니 분식집을 찾은 손님 한 명이 김밥 한 줄과 라면을 주문했고 김밥이 먼저 나간 후 라면도 나갔다고 한다.


문제는 라면이 나간 직후 손님이 "계란 넣은 라면은 비려 안 먹는다"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A씨는 당황한 어머니가 "그럼 새로 끓여 드리겠다"고 침착하게 대응했지만 손님은 "기분이 나빠서 먹고 싶지 않다. 김밥만 먹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면서 "묻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라면을 끓인 게 잘못"이라며 라면값을 계산하지 않고 김밥만 챙겨 분식집을 나갔다고 한다. 


A씨는 "엄마는 어쩔 수 없이 라면을 폐기한 후 라면값은 계산하지 않고 보냈다고 한다"며 "이럴 때는 손님과 업주 중 누구의 책임이냐"고 의견을 물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손님의 태도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 누리꾼은 "다시 끓여준다고 했는데도 거절한 거 보면 그냥 진상이다"라며 "자기가 싫었으면 미리 말했어야지 손님 잘못이다"라고 꼬집었다.


이 외에도 댓글에는 "분식집 라면은 대부분 계란 넣어 끓인다', "먼저 말을 했어야지", "분식집 라면 계란은 국룰", "집에서 해 먹어야지", "별 이상한 사람 많다"는 등의 손님이 잘못이라는 반응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