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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탕집에서 둘만 겨우 살아남아 언니 흰둥이 지켜주는 까망이...10일 뒤 안락사 위기

잔뜩 겁에 질린 강아지 두 마리의 모습이 가슴을 아프게 만든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보신탕집에 끌려갈 뻔하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강아지 두 마리. 그런데 기쁨도 잠시, 안락사 위기에 놓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보신탕집에 팔려 가던 강아지 2마리를 구조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평생 동안 개를 끌고와서 보신탕 집에 팔아넘기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간 구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실패했다가 이번에 겨우 개식용금지법이 생겨서 시청에 민원을 넣어 마지막 2마리를 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잔뜩 겁에 질린 강아지 두 마리의 모습이 가슴을 아프게 만든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흰둥이와 까망이는 각각 2살, 8개월 정도 된 녀석들로 서로에게 의지한 채 두려움에 떨고 있다. 특히 까망이가 무서워 하는 언니 흰둥이를 지켜주듯 지키는 모습이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새로운 가족을 만나지 못하면 녀석들은 10일 뒤 안락사 명단에 오르게 된다. 시 보호소 사정상 새로운 유기동물을 수용하기 위해 기존 보호 개체들은 안락사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보신탕 집에서 겨우 살아남았지만 다시 한 번 죽음의 문턱에 선 녀석들. 부디 짧은 생을 마감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많은 이들의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단 단순히 귀엽다는 이유로 입양을 결정하지 않길 바란다. 


인사이트포인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