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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서울시 예산으로 유료 임대해 데려오자" 민원 올라와... 서울시 검토 후 답변해야

지난 3일 한국을 떠나 중국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다시 한국으로 데려오자는 서울시 민원이 제기됐다.

Twitter 'withEverland'Twitter 'withEverland'


지난 3일 한국을 떠나 중국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다시 한국으로 데려오자는 서울시 민원이 제기됐다.


지난 8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 "중국 반환된 판다 푸바오 서울시대공원 관람할 수 있게 배려 부탁합니다"라는 시민 제안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김씨는 "중국에 반환된 판다 푸바오를 서울시민 성금과 서울시 예산으로 유료 임대해 서울대공원에서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고, 한류를 찾아오는 중국 관람객에게 한중 우호의 상징 판다 푸바오를 만날 수 있게 배려 부탁한다"고 제안했다. 


Youtube '에버랜드-EVERLAND'Youtube '에버랜드-EVERLAND'


이어 "서울대공원에서 서울시민과 중국 관람객이 한중 우호의 사랑과 정을 나눌 수 있다"며 "푸바오 유료 임대비는 서울시민 성금과 서울시 예산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제안을 대상으로 다음 달 8일까지 공감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가 종료되면 서울시 관계 부서는 검토 후 답변을 내놔야 한다.

한편, 지난 3일 푸바오가 4년간의 한국 생활을 접고 중국으로 반환됐다.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 / 에버랜드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 / 에버랜드


앞서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20일 태어났다. 특히 국내 최초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라 한국 팬들의 관심과 사랑은 엄청났다. 


뉴스1뉴스1


귀여운 외모와 행동으로 수많은 팬덤을 만든 푸바오는 중국으로 돌아가는 날 애버랜드에 6천여 명의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출국했다.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짝짓기를 하는 만 4세가 되기 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협약에 따라 현재 중국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에서 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