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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어머니 떠나보낸 강철원 사육사 위로하듯 '천사미소' 짓는 루이바오

오랜만에 판다월드로 돌아온 강철원 사육사를 위로하듯 루이바오는 따뜻한 미소를 보냈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witheverland', (우) Weibo


"사랑하는 푸바오! 할부지가 너를 두고 간다. 꼭 보러 올거야. 잘 적응하고 잘 먹고 잘 놀아라. 할부지가"


갑작스런 모친상에도 푸바오의 중국 적응을 돕기 위해 중국행을 택한 강철원 사육사.


오랜만에 판다월드로 돌아온 강철원 사육사를 위로하듯 루이바오는 따뜻한 미소를 보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강철원 사육사를 보고 환하게 웃는 루이바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강철원 사육사는 지난 3일 푸바오와 중국에 갔다가 5일 귀국했다. 예정보다 하루 빨리 귀국한 강 사육사는 가족들과 추모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오랜만에 판다월드에 복귀해 남은 바오 가족을 돌본 것으로 보인다.


아이바오와 '공동육아'를 했을 정도로 지극히 돌본 푸바오를 보내고, 어머니까지 세상을 떠나며 누구보다 상실감이 클 터.


루이바오의 환한 미소가 강 사육사에게 위로가 됐길 바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푸바오가 떠난 날, 퉁퉁 부은 눈으로 출근한 송영관 사육사를 보고 쌍둥이 판다들이 평소보다 얌전하게 굴었다는 후문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기 판다들도 할부지들의 기분을 아는 것 같다", "정말 천사같은 판다들이다", "할부지가 바오가족과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