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벚꽃 구경갔는데 '노점상' 너무 많아 인증샷들이 다 보기 흉했습니다"

벚꽃 명소를 찾았지만 줄지어 세워진 노점상들로 인해 꽃경과 사진 촬영에 방해받았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포근한 봄 날씨를 맞아 전국 지역 곳곳에서는 각종 축제가 개최되며 봄맞이에 한창이다.


이에 많은 이들이 지난 주말 동안 벚꽃을 배경으로 한 '인생샷' 촬영을 위해 전국의 벚꽃 명소로 향했다.  


그런데 누리꾼들 중 다수가 울상을 지었다. 벚꽃 명소를 찾았지만 줄지어 세워진 노점상들로 인해 꽃구경과 사진 촬영에 방해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 누리꾼은 직접 사진을 올리며 벚꽃 인생샷 실패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벚꽃 구경 갔는데 노점상만 실컷 구경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벚꽃 구경을 위해 김천의 연화지를 찾았다는 작성자 A씨는, 기대와는 다른 연화지 경관에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날 찍은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A씨는 "벚꽃 구경하러 아침 일찍 갔는데 무슨 시장도 아니고 이건 좀 아닌거 같다"며 "오후 되니 노점상이 전부 펴져서 경관을 다 망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개업하기 전 노점상 트럭과 천막들이 연화지 가장자리를 빙 둘러싼 채 자리하고 있었다.


한눈에 봐도 연화지를 배경으로 한 '인생샷'을 찍기에는 호수를 빙 둘러싼 노점상들로 인해 무리가 있어 보였다.


인사이트김천 연화지 / 뉴스1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자기들 이익만 생각하고 이기적이다", "김포 계양천도 (노점상에 가려져) 벚꽃은 아예 못 본다", "신고해라" 등 미관을 해치는 노점상에 불만을 표했다.


반면 "그럴 수도 있다", "요즘같이 살기 힘들 때 서로 돕고 살자", "축제 분위기 나고 더 좋다" 등 축제지에 노점상이 자리하는 것은 자연스럽다는 입장도 다수였다.


한편 연화지는 사진작가들이 벚꽃 작품을 찍는 장소로 유명하며 야경이 아름다운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벚꽃 명소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