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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물 내리지마, 불 켜지마"...충격적인 금쪽이 엄마의 절약 방식 (영상)

'금쪽같은 내새끼'에 출연한 '금쪽이' 엄마의 절약 정신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금쪽같은 내새끼'에 출연한 '금쪽이' 엄마의 절약 정신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불을 끄고 사는 엄마와 위기의 형제 사연이 공개됐다.


방송에는 11살, 8살 형제를 키우고 있는 엄마, 아빠가 등장했다.


이날 엄마는 형 금쪽이의 폭력성이 고민이라고 제보했지만, 오은영 박사는 엄마의 지나친 절약 정신이 가족 모두에게 피해와 고통을 주고 있다고 했다.


인사이트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영상에서 금쪽이 엄마는 식사를 준비하다가 갑자기 냄비를 들고 화장실로 가 변기 위에 냄비를 둔 채 양치질을 했다.


불도 켜지 않고 양치를 끝낸 엄마는 세수를 마친 후 남은 물로 발을 씻고 욕실 청소까지 했다.


알고 보니 인덕션의 잔열과 국 냄비의 잔열을 이용해 물을 따뜻하게 데워 사용한 것이었다. 아이들 또한 이 방법 그대로 씻었다.


오은영 박사는 "절약은 좋은 거지만 불을 켜지 않는 건 안전과 연관이 있다. 큰 불편함은 없으신가"라고 물었다. 이에 엄마는 "불편함은 없다. 오히려 불을 켜는 게 더 불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그러면서 "아이들이 불을 안 끄고 오면 왜 불을 안 끄냐고 화를 낸 적이 있다. 근데 요즘은 그렇게까지 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만 옆에 있던 아빠는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금쪽이 엄마는 30년째 속옷을 버리지 못하는가 하면 휴지로 입을 닦으면 아까워 청소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에게 변기의 물도 함부로 내리지 못하게 하는 등 기이한 절약 방법을 고집하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형 금쪽이는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깨끗한 물을 쓰고 싶다. 엄마와 따로 살고 싶다"고 말하면서 자기 소원은 엄마가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오은영 박사는 "오늘 금쪽 처방은 없다"면서 "엄마의 절약 정신이 성격으로 배어 있어서 고치는 게 쉽지 않겠지만 꼭 고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YouTube '채널A 캔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