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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박지원, 국가대표 1차 선발전 2위...황대헌 탈락

쇼트트랙 세계 챔피언 박지원 선수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첫날 남자 1,500m에서 2위를 기록했다.

박지원 / 뉴스1박지원 / 뉴스1


쇼트트랙 세계 챔피언 박지원 선수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첫날 남자 1,500m에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5일 박지원은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9초400을 기록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지원은 예선과 준준결승, 준결승을 모두 1위로 통과해다.


이날 박지원은 김건우의 뒤를 쫓았으나 최종 2위로 골인했다. 3위는 이도진이 차지했다.


Instargram 'park_gwon'Instargram 'park_gwon'


박지원은 2년 연속 ISU 월드컵 남자부 종합 1위를 차지하고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한 세계 챔피언이다.


그러나 지난달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남자 1,500m 결승과 1,000m 결승에서 황대헌에게 연달아 반칙을 당해 메달을 놓쳤고, 다음 시즌 국가대표 자동선발이 무산됐다.


박지원은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에 오르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관왕을 하며 국가대표에 자동 선발됐지만, 이번 시즌엔 두 시즌 연속 세계랭킹 1위에 오르고도 치열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다시 치르게 됐다.


박지원은 1996년생으로 올해 28세다.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군 복무로 인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이 어렵다.


왼쪽부터 박지원, 황대헌 선수 / 뉴스1왼쪽부터 박지원, 황대헌 선수 / 뉴스1


황대헌은 예선과 준준결승을 모두 조 1위로 통과했으나 준결승 3조에서 초반 선두권과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5위에 머물러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심석희가 2분55초67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노도희와 박지윤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개인 훈련을 이유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던 '에이스' 최민정은 1년 만에 국가대표 복귀를 위해 선발전에 나섰으나 결승에서 2분55초893을 기록해 5위에 머물렀다.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은 5∼7일, 11∼12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1, 2차 대회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남자 8명, 여자 7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