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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이끌었던 귀네슈 감독 "한국 대표팀으로 내 마지막 커리어 장식하고 싶다"

세뇰 귀네슈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맡아 자신의 마지막 커리어를 장식하고 싶다고 밝혔다.

FC서울 감독 당시 셰뇰 귀네슈 / GettyimagesKoreaFC서울 감독 당시 셰뇰 귀네슈 / GettyimagesKorea


세뇰 귀네슈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맡아 자신의 마지막 커리어를 장식하고 싶다고 밝혔다. 


5일 KBS는 세뇰 귀네슈 전 튀르키예 대표팀 감독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귀네슈 감독은 한국 대표팀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FC서울을 이끌며 한국에서 3년 동안 살았다. 너무 즐거운 추억들로 가득했기 때문에 제 마지막 축구 인생 3년을 대한민국과 함께 마무리하고 싶어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요구사항은 크게 없다. 나이가 70이 넘었는데 그동안도 충분히 멋지게 잘 살아왔다"며 "마무리까지 멋지게 하고 싶어서 마지막 도전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인사이트KBS 1TV '뉴스광장'


그러면서 "대한축구협회가 기회를 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세뇰 귀네슈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튀르키예를 3위로 이끌었고, FC서울 감독을 맡아 한국 축구와 인연이 각별하다. 유로 2020에서 튀르키예 대표팀을 맡았으며 최근까지 명문 팀 베식타스를 지휘했다.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하고 있지만 일흔 살이 넘은 고령이고, 지도자 경력의 정점을 지났다는 비판도 있다. 


지난 2일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은 5차 회의를 통해 총 32명의 후보자 중 11명을 추렸다고 밝혔다. 이 중 4명은 내국인, 7명은 외국인 감독이다. 


셰뇰 귀네슈 / GettyimagesKorea셰뇰 귀네슈 / GettyimagesKorea


외국인 감독 중에는 세뇰 귀네슈 감독을 포함해 에르베 르나르, 스티브 브루스, 필립 코쿠 등이 하마평에 올라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우선 외국인 지도자에 대한 비대면 면담을 추진한다. 해당 경기 영상을 취합해 분석 중이다. 외국인 지도자에 대한 면담이 끝난 뒤에는 국내 지도자를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한다. 


전력강화위는 다음 달 초중순까지 대표팀 사령탑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국의 다음 A매치는 6월 열리는 월드컵 예선이다. 싱가포르와의 원정 경기(6일)와 중국과의 홈경기(11일)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