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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있는 전기포트 쓰면 안 되는 이유..."이미 한 번 우려냈는데 사용한 XX 나와" (영상)

호텔에서 제공하는 포트기로 따뜻한 차를 끓여 마시다가 충격적인 이물질을 발견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강유정 기자
입력 2024.04.03 15:45

인사이트Weibo


호텔에서 제공하는 전기포트로 따뜻한 차를 마시다가 황당한 이물질을 발견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NooDou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중국인 남성 A씨는 호텔에 체크인한 후 따뜻한 차를 끓여 먹으려고 했다.


테이블에 놓인 포트기에 물을 넣고 끓인 그는 티백을 넣은 컵에 물을 따랐다. 이때 그는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차를 반 잔 정도 마신 후 한 잔 더 마시고 싶었던 그는 포트기에 물을 더 넣기 위해 뚜껑을 열었다가 포트기 배출구에 끼어있는 이상한 이물질을 발견했다.


Weibo


이물질을 자세히 살펴본 그는 충격에 빠졌다.


포트기 배출구에 끼어있던 이물질은 바로 누군가 사용한 콘돔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처음 포트기에 물을 넣었을 때는 아래에 달라붙어 있어 발견하지 못했지만, 물을 끓이고 컵에 따르는 과정에서 떠올라 배출구에 낀 것이다.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사용한 콘돔이 우러난 물을 마셨다는 충격에 A씨는 오랫동안 헛구역질을 하고 호텔 직원을 찾아 설명을 요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직원들은 그에게 여러 차례 사과한 후 당일 숙박비 전액 환불 조치와 함께 1,000위안(한화 약 18만 6,000원)을 배상하겠다고 전했다.


A씨는 "비록 직원에게 사과도 받고 배상금도 받았지만, 너무 역겹다. 여전히 속이 불편하다.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호텔에 체크인했다면 무슨 물건이든 무조건 사용 전 꼼꼼히 살펴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