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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중국 생활 볼 수 있는 '바오 가족' 전용 채널 신설

푸바오를 그리워 할 한국 팬들을 위해 중국 채널이 신설됐다.

강지원 기자
입력 2024.04.02 16:45

Instagram 'witheverland'Instagram 'witheverland'


푸바오와 헤어질 날이 다가오면서 한국 팬들의 아쉬움이 짙어지자 판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바오 가족 전용' 채널이 만들어졌다.


한국 팬들은 해당 채널에서 중국으로 이동한 뒤 푸바오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영 중앙통신(CCTV)에서 운영하는 판다 전용 애플리케이션 아이판다(ipanda)를 살펴보면 '재한 판다'(한국으로 여행하는 자이언트 판다 특별관)라는 이름의 '바오 가족 전용' 코너가 신설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아이판다(ipanda)' 어플리케이션 캡처 


아이판다는 생방송을 비롯해 자이언트 판다의 일상이 담긴 제작 영상을 업로드 하는 채널이다. 


이는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이용자 수는 약 5600만 명에 달한다.


신설된 '재한 판다' 채널에는 '한국 드라마 속 자이언트 판다의 동화 같은 삶', '한국을 여행한 판다의 이야기', '한국에서 여행하는 판다 바오 가족', '중국과 한국의 판다 연분', '바오 가족의 재미있는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영상이 게재됐다.


다만 영어로 된 앱을 다운 받았을 때는 '재한 판다' 채널을 찾아볼 수 없다. 한자로 된 '아이판다(ipanda)' 앱 메인 화면에서만 신설된 채널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아이판다(ipanda)' 어플리케이션 캡처 


이번에 만들어진 '재한 판다' 채널은 앞서 지난해 12월 CCTV와 에버랜드가 예고한 바오 가족을 위한 영상 협력 프로젝트 중 하나인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CCTV는 에버랜드와 영상 자원을 공유하고 양사의 장점을 활용해 한국과 중국 팬들이 좋아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당장 앱 깔아야겠다", "여기서 푸바오 소식 자주 볼 수 있기를", "잘 협의가 된 것 같아 다행이다", "푸 소식 기다린다", "전용 채널이라니 너무 좋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 'witheverland'Instagram 'witheverland'


한편 푸바오는 오는 3일 중국으로 떠난다. 


이날 오전 10시 40분에 판다월드에서 무진동 특수차량에 태워져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푸바오와 팬들의 이별 인사를 위해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 20분간 천천히 이동하면서 배웅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다만 차에 실린 푸바오를 직접 볼 수는 없다. 푸바오를 대신해 사육사들이 장미원에서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