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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전 주차장에 버려진 뒤 '흰 차'만 보면 점프해 운전자 확인하는 강아지 (영상)

반년 전 주차장에 버려진 이후 보호자가 탔던 차처럼 흰색 차만 보면 점프해 운전자를 확인하는 강아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강유정 기자
입력 2024.04.02 12:53

인사이트YouTube 'Paw Love'


흰색 차만 보면 달려가 점프를 하며 운전석을 확인하는 강아지 한 마리. 대체 녀석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달 7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Paw Love'에는 자신을 버린 보호자의 차를 필사적으로 찾아 헤매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A씨는 주차장에서 하얀색 차를 발견하자마자 달려가 계속해서 점프하는 강아지를 목격했다고 한다.


YouTube 'Paw Love'


지칠 줄 모르고 점프를 하던 녀석은 운전자를 확인하려는 듯했다.


주차장 직원의 말에 따르면 녀석은 반년 전 보호자에 의해 이곳에 유기됐다.


그 후 보호자가 흰 차를 운전했는지, 흰색 차만 보면 필사적으로 창문에 뛰어올라 자신을 버린 보호자를 찾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Paw Love'


이런 강아지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던 운전자 A씨는 녀석을 돕기로 했다.


녀석은 처음에는 차에 타는 것을 주저했다. 보호자의 차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YouTube 'Paw Love'


하지만 오랜 시간 추운 거리에 떠돌았던 녀석은 따뜻한 손길을 거부할 수 없었다.


A씨에 의해 보호된 강아지는 목욕도 하고 맛있는 밥도 먹으며 안정을 되찾았다.


인사이트YouTube 'Paw Love'


그는 "녀석이 매일 느낄 수 있도록 사랑을 줄 것"이라고 맹세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좋은 새 보호자를 만나 다행이다", "얼마나 춥고 배고프고 힘들었을지", "필사적으로 창문을 확인하는 모습이 너무 애처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Paw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