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지는 법을 잊었다"...'만년 꼴찌' 한화, 32년 만에 개막 7연승으로 '단독 1위'

한화 이글스가 특급 신인 황준서의 호투에 힘입어 KT wiz를 꺾고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anwhaeagles_soori'


한화 이글스가 특급 신인 황준서의 호투에 힘입어 KT wiz(KT 위즈)를 꺾고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지난달 31일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4-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7연승을 기록한 한화는 7승1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인사이트Instagram 'hanwhaeagles_soori'


한화가 개막 8경기에서 7승을 따낸 건 지난 1992년 이후 32년 만이다.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황준서는 이날 데뷔전에서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고졸 신인 투수가 선발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건 통산 14번째이며 한화에서는 2006년 류현진에 이어 두 번째다.


타선에서는 요나단 페라자와 노시환이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인사이트Instagram 'hanwhaeagles_soori'


한화는 2회 말 투아웃 1, 2루에서 이도윤이 1타점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문현빈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이어 페라자와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보탠 한화는 노시환의 3점 홈런까지 터지며 7-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페라자의 투런 홈런 등으로 4점을 보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7회 2점, 8회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