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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아내가 받는 특급 대우...하루 1068만원 '스위트룸'에서 10년간 경기 공짜로 관람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경기를 관람한 다저스타디움의 스위트룸이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X(Twitter)


일본의 미국 프로야구(MLB) 선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통역사 도박 논란 속에 다저스타디움 데뷔전을 치렀다.


오타니의 아내인 농구선수 출신 다나카 마미코(27)가 반려견을 데리고 이틀 연속 경기장을 찾아 남편을 응원했다.


이런 가운데 마미코가 LA 다저스로부터 받고 있는 대우가 화제다.


인사이트Barry's Tickets


지난 30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풀카운트(Full-Count)는 마미코가 머무는 스위트룸에 대해 전했다.


오타니의 아내 마미코와 반려견 데코핀은 2경기 연속 3루측 스위트룸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총 10층 규모의 다저스타디움 5층에는 스위트룸이 있으며 백넷 뒤쪽 프레스 박스와 같은 층에 총 30개 이상의 객실이 있다.


발코니 부분에는 테이블이 있는 관중석이 마련돼 있고, 객실 내에서는 음식과 음료는 물론 주류 등 케이터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저스 구단 관계자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추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Barry's Tickets


매체에 따르면 가격은 1경기 당 8,000달러(한화 약 1,078만 원)부터다.


주차비, 케이터링비가 포함되어 있으며 최대 7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방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위트룸에는 LA 다저스를 상징하는 진한 파란색 카펫이 깔려 있으며, 구단의 역사를 담은 그림이 걸려 있는 등 특별하게 꾸며져 있다고 한다.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체결한 10년 계약에 포스트시즌을 포함한 모든 경기에 다저스타디움의 스위트룸을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에 아내 마미코와 반려견 데코핀은 10년간 이곳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오타니 쇼헤이 / GettyimageKorea


한편 30일 오타니는 29일에 이어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날인 29일 경기에서는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다나카는 머리를 질끈 묶은 모습으로 반려견을 안고 오타니를 응원했다.


그는 오타니의 전 통역가인 미즈하라 잇페이(40)의 불법 도박 소식을 접한 뒤 충격을 받고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