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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불륜 현장 목격했는데 아내에게 말해야 할까요?"...반응은 한쪽으로 쏠렸다

장모님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고 아내에게 말해줘야 할지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장모님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고 아내에게 말해줘야 할지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장모님 불륜을 목격했다는 남성의 고민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최근 장모님이 골프 라운딩 등으로 외박을 많이 하는 건 알고 있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그는 "장모님의 불륜 현장을 목격했다면 아내에게 말해야 하는 건지, 말을 하면 안 되는 건지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인어른은 살아계신다. 두 분 사이는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A씨는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하기 위해 '아내에게 말한다, 말하지 않는다'고 적은 투표도 함께 올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직장인 누리꾼은 "당연히 말하면 안 된다. 그냥 가만히 있어라"라고 조언했다. 이들은 "모르는 척 하는 게 앞으로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중간 이상 갈 수 있다. 아내에게 말하면 파국이 시작된다", "어쩌면 이미 알고 있는 걸 수도 있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배우자 부모님도 내 부모님인데 말해야 하는 거 아니냐", "남도 아니고 가족 일이면 당연히 말해야 한다", "직접 장모님에게 슬쩍 흘리는 건 어떻냐" 등의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A씨는 현재 해당 글의 원문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