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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년생 스피드스케이팅 '최연소 메달리스트' 정재원, 예비신부 공개하고 '결혼' 발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정재원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웨딩 사진을 공개하고 결혼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Istagram 'jae_won_21_'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정재원이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 27일 정재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정재원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를 오랜 시간 동안 응원해 주시는 감사한 분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어서 글을 남긴다"고 밝혔다. 


이어 "평생을 함께 하고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 한다"며 "앞으로 운동선수로서 그리고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했다. 


인사이트Istagram 'jae_won_21_'


그러면서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재원은 예비 신부와 함께 촬영한 웨딩 화보도 공개했다. 사진 속 정재원은 예비 신부와 행복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예비 신부의 나이, 직업, 집안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2001년생으로 올해 22살인 정재원은 의정부시청 소속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이승훈이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고 스케이팅에 꿈을 키운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정재원 / 뉴스1


그는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팀추월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다. 당시 16살이던 정재원은 한국 빙속 사상 만 16세라는 나이로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됐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장거리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다. 


다만 지난 2022년 대표티 훈련 중 음주로 징계 대상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던 김민석이 선수촌 내 보도블록 경계석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는데 당시 정재원은 정재웅, 정선교, 박지윤과 해당 차량에 탑승해 있었다. 이들은 사고를 수습하지 않은 채 숙소로 돌아가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