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빛현우' 조현우의 미친 선방쇼...태국전 위기의 순간마다 한국 구했다 (경기 영상)

한국 축구대표팀의 든든한 수문장 조현우가 위기의 순간마다 팀을 구해냈다.

인사이트조현우 / GettyimagesKorea


한국 축구대표팀의 든든한 수문장 조현우가 태국전에서도 '미친 선방쇼'를 보였다.


지난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한 축구대표팀은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태국과 맞붙었다.


이날 한국은 이재성, 손흥민, 박진섭의 골이 터지면서 홈팀 태국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무덥고 습한 날씨와 5만 명의 태국 관중들은 한국 선수들을 주춤하게 했다. 


쿠팡플레이


전반 2분 만에 수파촉 사라찻이 한국 골대를 향해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한국 수비진은 아무도 공을 막아내지 못했다. 


다행히 골대를 벗어났지만 전반 2분 만에 실점 위기를 맞았다. 또 전반 6분, 수파차이 차이뎃이 조현우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명백한 실점 위기에서 한국 축구 팬들은 손에 땀을 쥐었다. 그러나 수퍼차이는 조현우가 달려 나와 각도를 좁히며 압박하자 실축했다.


GettyimagesKorea1월31일 AFC 16강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 / GettyimagesKorea


전반 19분 이재성이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한국으로 분위기가 넘어왔다. 하지만 1점 차이는 안심하기 이른 숫자였다. 3차전에서도 손흥민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1대 1로 비겼기 때문.


이후에도 조현우의 존재감은 빛났다. 전반 43분께 참랏사미의 중거리 슈팅이 터졌다. 


이때 조현우가 다시 한번 펀칭으로 막아냈다. 전반에만 여러 번 유효 슈팅, 실점 위기가 나오며 선제골이 터졌지만 한국은 웃을 수 없었다.


조현우가 없었다면 3차전에 이어 다시 굴욕전을 펼칠 뻔했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제공


후반전에서도 조현우는 수비진을 뚫고 들어온 공을 가슴으로 받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손흥민과 박진섭이 골을 터뜨려 여유를 가질 수 있었지만 조현우가 선방쇼를 보이지 않았다면 경기는 어렵게 풀렸을 수 있다.


결국 한국은 홈팀 태국을 상대로 실력 차이를 증명해 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소중한 승리로 한국은 3승 1무(승점 10점)를 기록하며 2위 중국(2승1무1패)에 앞서 C조 1위로 올라섰다.


사실상 3차 예선은 확정됐다. 한국은 오는 6월 6일 싱가포르 원정, 11일 중국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어질 경기에서도 우리의 든든한 수문장 '빛현우'가 골문을 지켜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ouTube '쿠팡플레이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