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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전 앞두고 들려온 손호준 석방 소식...'92라인' 친구 손흥민·김진수·이재성, 마음 편해졌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의 귀국 소식에 '92라인' 손흥민, 이재성, 김진수 3인방의 태국전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스1뉴스1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의 귀국 소식에 '92라인' 손흥민, 이재성, 김진수 3인방의 태국전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외교부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가 중국 당국에 구금된 지 약 10개월 만에 석방돼 국내로 귀국했다고 전했다.


이는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이 태국을 상대로 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을 하루 앞둔 시점이다.


손준호의 귀국 소식은 지난 25일 진행된 태국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뉴스1


현재 손준호와 동갑인 '92라인'의 이재성, 손흥민, 김진수가 고참 선수로서 국가대표 팀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92라인'들은 손준호의 소식을 듣고 "한결 마음의 짐을 덜고 후련하게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경기 전 기쁜 소식을 들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재성은 "카타르 월드컵을 같이 뛰었던 친구가 하루아침에 잡혀가서 돌아오지 않았다. 친구들도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1년 전 그의 구금 소식에 힘들어했던 심경을 고백했다.


중국 축구 프로팀에서 활동하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던 중 연행됐고, 이후 형사 구류되어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뉴스1뉴스1


손준호는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에 적용되는 '비국가공작 인원 수뢰죄' 혐의를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그간 외교부는 중국 당국과 다양한 경로로 소통하며 신속하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또 "관련 구체사항은 개인의 신상과 관련된 내용으로 확인해 드릴 수 없는 부분임을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한편 오늘 21시 30분(한국 시간)에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태국의 4차전 경기는, 다가올 3차 예선전 조 추첨을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경기로 평가된다.


손준호의 귀국 소식은 대표팀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오늘 있을 태국전서 '92라인' 3인방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