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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금된 축구선수 손준호, 10개월 만에 돌아왔다

외교 소식통은 손준호가 최근 석방돼 이날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손준호 / 뉴스1손준호 / 뉴스1


K리그1 도움왕(2017)·MVP(2020)이자 카타르월드컵 본선행의 주역으로 빛난던 손준호. 318일 동안 소식이 끊겼던 가운데 드디어 풀려났다.


지난 25일 외교 소식통은 손준호가 최근 석방돼 이날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손준호의 몸 상태는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그동안 중국 당국과 여러 경로로 소통하며 신속하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 왔다"며 "국내에 있는 손준호 가족과 소통하며 20여 차례 영사 면담을 했고, 변호인 접견 지원 등 필요한 조력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손준호 / 뉴스1손준호 / 뉴스1


앞서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가족들과 귀국하려다 강제 연행을 당했다.


이후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중국 당국은 형사 구류(임시 구속) 기한이 만료되자 6월 18일 자로 구속수사로 전환했다. 


손준호 / 뉴스1손준호 / 뉴스1


구속수사는 최장 7개월까지 가능해 올해 1월 17일 기간이 만료됐으나 감감무소식이라 많은 국민들의 우려를 샀다.


다행히 건강하게 돌아왔다는 손준호의 소식에 많은 이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