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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에 시달리는 일 많아"...손흥민이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게 된 사연

한국 축구의 자랑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오랜 시간 불면증을 앓아왔음에도 월드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GettyimagesKoreaGettyimagesKorea


한국 축구의 자랑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과거 치명적인 '희귀병'을 오랜 시간 앓아왔음에도 월드 스타로서 성장한 사실이 조명됐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믿기 힘든 기록을 쓰고 있지만 톱 클래스가 되는 걸 막을 뻔한 '희귀병'을 앓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2019년 어린 시절부터 EPL까지 자신의 여정을 담은 6부작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Sonsational)'에서 자신이 불면증을 앓고 있음을 인정했다.


컨디션 관리가 중요한 축구선수 손흥민에게 불면증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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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그는 매 경기마다 월드클래스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 그가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람들이 대저택으로만 여기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한 이유도 불면증을 비롯해 자신의 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함이다. 


손흥민은 "(새로 이사한 집에서)바로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회복에 도움이 된다. 체육관도 있는데, 크지는 않지만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경기와 회복에만 온전하게 집중할 수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방법으로 불면증을 관리하며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있는 중이다.


손흥민 / 뉴스1손흥민 / 뉴스1


스포츠바이블은 "손흥민이 자신의 불면증을 인정하면서 그의 업적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며 "그는 지난 몇 년간 EPL을 넘어 유럽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했다. 


이어 "우승 트로피가 부족할 뿐, 손흥민은 EPL의 위대한 선수이자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93경기 117골 66도움을 올리고 있는 손흥민은, 2021~2022시즌에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이 주장으로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6일 9시 30분(한국 시간)에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4차 예선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