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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투어스' 찍겠다며 '대포 카메라'로 시야 방해"...야구장 불만 후기 쏟아진 개막전 경기

'세븐틴 동생 그룹'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투어스(TWS)가 일부 팬들에 의해 도마에 올랐다.

인사이트Instagram 'tws_pledis'


'세븐틴 동생 그룹'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투어스(TWS)가 일부 팬들에 의해 도마에 올랐다.


지난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다.


투어스 멤버 중 신유와 도훈은 이 경기에 각각 시구자·시타자로 나섰다.


또한 멤버 전원이 4회 초 종료 후 댄스타임 이벤트에 참여해 데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주요 포인트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런데 투어스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일부 팬들이 비매너 행동을 해 문제가 됐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돌 사진을 찍는 이른바 '홈마', '찍덕'들 때문에 불편했다는 후기 글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아이돌 찍는다고 자기 자리 아닌데서 서서 찍어서 시야 방해된다고 사람들이 항의했다"며 "경고 줬는데도 안들어서 퇴장 조치 됐다. 그런데도 퇴장 안한다고 버디는 사람 많아서 더 소란스러웠던 듯"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한 야구패은 "투어스가 3루 쪽에 스카이박스에 있었는지 30블럭 쪽에서 시야 방해 엄청 했다"며 "시야 방해해 10번이나 비키라고 했다. 우리 상징같은 깃발도 치워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한 실내 불펜장 사진도 유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불펜장은 대기실과 같은 곳으로, SSG랜더스필드의 경우 경기장 깊숙히 존재해 있다.


이에 일반 관람객들은 쉽게 방문할 수 없는 곳인데 사진이 유출됐다는 점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투어스는 지난 1월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로 데뷔했다. 앨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가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주요 음원 차트에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