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김광진 의원에게 단체 항의하겠다는 일베

via 일간베스트 

 

더민주당 김광진 의원실 트위터 계정에서 응팔 결혼식 장면을 '스포'하는 내용의 트윗글을 올린 가운데 일베 유저들이 "집단 항의하겠다"고 나섰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회원들은 "응팔 내용을 스포한 김광진 민주당실 전화번호를 남길테니 집든 항의하자"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고 이에 대해 댓글을 달고 있다.

 

한 일베 회원은 "김광진 의원 사무실 전화번호 뿌린다"며 실제 김광진 의원 사무실 전화번호를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155개의 댓글이 달렸고 여기에는 김광진 의원에게 분노하거나 조롱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다른 일베 회원은 "사무실에 전화를 걸었다"면서 "그래서 남편이 누구냐"며 따져 물었다고 전했다. 현재 김광진 의원 사무실은 전화를 받지 않는 상태다. 

 

한 일베 회원은 댓글에 아무 설명 없이 김광진 의원과 관련 없는 사람의 '휴대폰 번호' 하나를 남겼다. 해당 번호의 주인은 지속적으로 걸려오는 전화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었다.  

 

앞서 국회의원 김광진 의원실은 트위터로 12일 오후 트윗을 통해 "지금 공군회관에서 응팔 류준열의 결혼식이 열리고 있다"며 스포성이 짙은 트윗을 게재해 누리꾼들의 원성을 샀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