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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딱이란 말 요즘 누가 써요?"...요즘 초등학생들이 쓴다는 충격(?) 단어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틀딱'이라는 말 대신 다른 단어가 쓰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틀딱'이라는 단어요? 그거는 진짜 '틀딱 분'들만 쓰시는 거 같아요"


단어를 가장 변화무쌍하게 사용하는 초등학생들은 이른바 '틀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들은 대신 다른 단어를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온라인 속 올드 피플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요즘 초등학생들이 나이 많은 사람들을 가리킬 때 쓰는 단어 정보가 확산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떠도는 글에 따르면 아이들은 '틀딱'이라는 철지난 표현 대신 '딸피'라는 단어를 쓴다고 한다.


딸피는 전례없는 단어는 분명 아니다. PC 게임을 할 때 HP가 거의 없을 경우를 가리켜 '딸피'라고 표현했다.


초등학생들은 이러한 뜻을 가진 단어를 가볍게 용례를 바꿔 사용했다. 나이가 많으면 죽을 날이 상대적으로 가까우니 이를 가리켜 '딸피'라고 표현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올드 피플' 누리꾼들은 "참신하다", "타격감이 굉장히 세다", "차라리 틀딱이라고 해줘", "사실적시 명예훼손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체적으로 누리꾼들은 초등학생들이 단어를 변화무쌍하게 쓰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과거에는 '한글 파괴', '한국어 파괴' 등 "세종대왕님이 무덤에서 통곡하신다"라며 부정적으로 여겼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한글·국어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오히려 어른들이 카페 등 음식점의 메뉴를 온통 영어로 쓰는가 하면, 한국어 사용자도 이해할 수 없는 괴상한 단어로 쓰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비판이 더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