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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필로폰 투약 일부 인정"...경찰, 마약 혐의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재원 / 뉴스1오재원 / 뉴스1


경찰이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다.


뉴스1뉴스1


하지만 당시 오씨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고, 경찰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자 오씨를 귀가시켰다.


이후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경찰은 오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19일) 오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날 TV조선은 오씨가 마약 투약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Instagram 'ojw1724'Instagram 'ojw1724'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처음 신고한 여성으로부터 "오씨가 필로폰과 함께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를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오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의 모발 등에 대한 국과수의 정밀검사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전망이다.


한편 오재원은 지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베어스에서 활약했으며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지난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스포티비에서 야구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하다 '빈볼' 논란과 박찬호 저격 등으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