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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저격했던 '전 국대' 야구선수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오재원 / 뉴스1오재원 / 뉴스1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재원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씨는 지난 10일 오전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여성의 신고로 경찰서에 임의 동행한 뒤 경찰의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다.


Instagram 'ojw1724'Instagram 'ojw1724'


당시 오씨는 마약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경찰은 오씨를 귀가시켰다.


경찰은 모발 정밀 검사 등 조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오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다.


인사이트Instagram 'ojw1724'


이날 MHN스포츠는 오재원이 마약 투약을 했다고 신고한 여성이 2022년부터 오재원과 함께 마약 투여를 했다고 주장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도 오재원과 함께 마약 투약을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오재원과 2022년부터 최근까지 나와 함께 했던 것을 자수한 것"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한편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던 오씨는 지난해 6월 삼성 라이온즈 투수 양창섭이 SSG 랜더스 타자 최정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자 "이건 대놓고 때린 것"이라며 고의성을 주장했다.


이후 양창섭이 SNS에 불쾌하다는 뉘앙스의 글을 올리자 오재원 역시 이를 저격하는 글로 맞대응하며 논란을 키웠다. 이 일의 여파로 오재원은 스스로 마이크를 내려놨다.


이에 앞서 오씨는 '코리안특급' 박찬호를 상대로도 "난 코리안특급을 매우 싫어한다"며 "한 번씩 해설하면서 바보로 만든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다.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비난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