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일대에서 중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9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전날(18일) 파주 야당동 일대에서 미성년 중학생 한 명이 변사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학생이 실족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상황이라 구체적인 사안을 알려줄 수 없다"면서 "타살 정황은 없고 지속해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족사는 문자 그대로 발을 헛디뎌 죽는 것을 말한다. 비의도적으로 높은 곳에서 추락하거나, 물에 빠지거나, 계단에서 구르는 등 발을 헛디뎌 생기는 사망사고는 실족사라고 정의한다.
앞서 지난달 23일 진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22일) 오후 7시 9분께 진안군 백운면에서 '아버지와 연락이 안 된다'는 아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마을 일대를 수색해 30여분 만에 집 인근 개울에 빠져 있는 A(87)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개울을 건너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