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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도로 한복판 점령해 "폭주족이랑 뭐가 다르냐" 욕 먹는 자전거 동호회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사거리 도로 한복판에 떼로 멈춰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사거리 도로 한복판에 떼로 멈춰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자전거 동호회 적당히들 합시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사거리 도로 한복판에 떼로 멈춰 서 있는 자전거 동호회 사람들을 목격했다며 사진 두 장을 공유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공개된 사진에는 십수 명의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사거리 한복판에 멈춰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최소한 정지선에라도 서 있던가 통행에 방해라도 안 되게 하던가 기본개념은 가지고 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좁디좁은 시골길 또 자전거들 피해 다니는 시즌이 왔다"며 "겨울엔 편히 잘 다녔는데"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오토바이 폭주족과 뭐가 다른 거냐", "날이 따뜻해지니까 자전거 동호회 사람들 많이 보이더라", "동호회 전용 도로도 아닌데 낭만이 아닌 민폐"라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차선 끝자락으로 타야 차에도 어느 정도 공간을 주는데 그냥 차선 하나를 2열로 느긋하게 달리더라. 분명 자기들도 차가 있을 텐데 차량 운전자 생각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도로교통법 제13조의2제5항에 따르면 자전거 운전자는 안전표지로 통행이 허용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2대 이상이 나란히 차도를 통행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