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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는 수탉이 2살 손녀딸 걷어차자 저녁 상에 올려버린 '손녀 바보' 할아버지 (영상)

반려 수탉이 2살 증손녀를 걷어차자 백숙으로 만들어버린 증조할아버지의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Bastille Post


손녀의 복수를 위해 집에서 키우던 수탉을 잡은 할아버지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포스트(Basille Post)는 중국 쓰촨성 바중시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영상과 함께 '웃픈' 사연을 소개했다.


이 가정집에서는 얼마 전 수탉 한 마리가 어린아이를 공격하는 일이 일어났다. 집 마당에서 놀던 2살짜리 여자아이가 수탉의 발길질에 넘어진 것.


인사이트Bastille Post


멀리서 날갯짓을 하며 빠르게 날아온 수탉은 아이를 차서 넘어뜨린 뒤 파닥였다.


아이는 바닥에 앉아 동네가 떠내려갈 정도로 큰 소리를 내며 울기 시작했고 수탉은 마당을 뛰어다니며 승리를 만끽(?) 했다.


Bastille Post


이때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뛰어나온 아이의 증조할머니는 수탉을 발로 차 쫓아내고 겁에 질린 손녀를 위로했다.


이후 증손녀가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증조할아버지는 복수를 결심했다.


인사이트Bastille Post


얼마 후 촬영된 영상에는 할아버지가 수탉을 잡아 털을 뽑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아이를 공격한 수탉은 가족들의 밥상 위에 뜨끈한 백숙으로 올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를 생각하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에 가슴이 따뜻해지고 백숙의 모습에 속도 따뜻해지는 이야기다", "진정한 복수다", "죽어가며 후회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손녀를 울렸다는 이유로 닭을 잡아 요리한 것이 아이의 교육에 과연 좋을지 의문을 제기하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