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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게이트' 이강인, 내일(20일) '사죄' 기자회견 연다"...논란 모두 털어낼까

아시안컵 당시 벌어진 '선수단 갈등'의 장본인 이강인이 태국 전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다.

인사이트이강인 / 뉴스1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벌어진 '선수단 갈등'의 장본인 이강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번 공식 사과를 한 이강인이 태국과의 A매치 경기를 앞두고 공개 석상에 선다.


지난 18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3월 A매치 첫 소집 훈련에서 "이강인이 20일 공식 훈련 전 직접 언론 앞에 서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선홍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3차전 경기를 치른다.


인사이트훈련 중인 대표팀 선수들 / 뉴스1


이후 태국으로 넘어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방콕에 있는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4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은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 선수들이 처음 소집된 날이었다. 훈련 당시 분위기는 '자숙'에 가까웠지만, 무겁지는 않았다.


인사이트훈련 중인 대표팀 선수들 / 뉴스1


훈련은 국내파 선수들 위주로 진행됐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은 오후 3시 이후에 귀국해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홍현석(헨트), 조규성(미트윌란), 이강인(PSG)은 오늘(19일) 귀국한다.


이강인은 오늘 귀국 뒤 하루 쉬고 내일(20일) 훈련에 참가한다. 이강인은 공식적인 훈련 참가 전, 취재진 앞에 설 예정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손흥민 / 뉴스1


경기 전날 이강인이 어떤 발언과 태도로 대표팀 내부 갈등을 마무리 짓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황선홍 감독은 이날 "저는 일단 운동장에 나오면 밝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훈련하는 것을 지향한다. 하지만 또 풀어야 할 숙제가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다 합류한 시점에서 다 풀고 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황선홍 임시감독 / 뉴스1


이어 "제가 얘기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선수들이 갖고 있는 생각들을 들어보고 싶다.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누고 싶다. 그리고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서는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과 얘기해 봤을 때 많이 부담스러워하고 심적으로 어려워하고 있다"라며 "팬들도 선수들이 집중해서 경기하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저와 선수들도 한마음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