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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삼촌은 잘생겼고 아빠는..." 김진수, 딸 '팩폭(?)'에 당황

한국 축구 국가대표 김진수가 그의 4살배기 딸에게 "아빠보다 (손)흥민 삼촌이 더 잘생겼다"는 '팩폭'을 들었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한국 축구 국가대표 김진수가 그의 4살배기 딸에게 "아빠보다 (손)흥민 삼촌이 더 잘생겼다"는 '팩폭(?)'을 들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축구 국가대표 김진수와 그의 아내 김정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진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가족이 없는 곳에서 혼자 살고 있던 그는 "저는 집 말고 다른 곳에 살고 있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이어 "얼마 전 둘째가 태어났다. 아들이다"라며 그와 똑 닮은 아들을 공개했다. 아내 김정아는 아기가 새벽에 안 자고 많이 울면 남편의 컨디션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 쫓아냈다며 남편을 위해 고생을 자처했다.


김진수는 "배려해 줘서 좋은데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 사실은 집에서 자고 싶다"고 말했지만 표정은 미소를 띄고있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김진수는 "카타르 간 상태에서 이사를 했다. 한국에 와서 주소와 집 비밀번호를 물어봤다"며 부부의 새로운 하우스를 공개했다. 김정아는 "결혼하고 다섯 번째 이사인데 다 남편 없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편을 위해 얼마나 고생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훈련으로 인해 3일 만에 집에 온 김진수는 딸 제이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김진수가 준비한 선물은 공주 드레스였다. 선물이 마음에 들었는지 제이는 신나하며 김진수를 꼭 안아줬다.


제이는 "아빠 말고 제일 좋아하는 축구 삼촌 누구냐"라는 질문에 곧바로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을 꼽았다. 이에 김정아가 "왜 흥민이 삼촌이 제일 좋아?"라고 되묻자 제이는 활짝 웃으며 "잘생겼다"고 답했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이어 "아빠랑 손흥민 삼촌 중 누가 더 잘 생겼냐"는 질문에도 "흥민이 삼촌이 잘 생겼다. 아빠는 못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의 폭탄 발언에 김진수는 "그 정도로 못생겼어?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라며 씁쓸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진수는 "처음 훈련지에 갔을 때 종아리 근육이 찢어졌다. 그 이후에 메디컬 팀과 협력해 치료받으면서 빨리 좋아졌지만 그때 당했던 부상이 (경기 선발에) 영향이 있었다"고 처음으로 털어놨다.


64년 만의 대한민국 아시안컵 우승을 다짐하며 떠난 카타르에서 김진수는 간절한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지만 조별리그 2경기 내내 부상으로 결장했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이어진 조별리그 3차전 후반 30분 경기서 부상을 회복한 김진수는 교체 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이날 30분이 그의 마지막 아시안컵 무대가 됐다.


아시안컵 4강 탈락 후 벤치에서 눈물을 흘렸던 김진수는 이날 흘린 눈물에 대해 "이기지 못한 것에 화가 났다"며 무엇보다도 "다음 아시안컵 때는 35살이 넘어가서 국가대표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아내가) 경기를 뛰든 못 뛰든 와서 응원하겠다고 했다. 막상 경기를 지고 출전도 못하니까 아내에게 조금 창피했다"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아쉬웠던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