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합류 앞두고 폼 제대로 올라 '황금 왼발 감아차기' 골 터트린 'PSG' 이강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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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소집을 앞둔 이강인이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리그 2호골을 터뜨렸다.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2023-2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6라운드 파리 생제르맹(PSG)과 몽펠리에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이강인이 속한 PSG는 6-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17승8무1패(승점 59)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특히 이강인의 활약도 있었다. 이강인은 팀이 3-2로 앞서던 후반 8분 리그 2호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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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란달 콜로 무아니와 패를 주고받은 뒤 왼발로 감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8.0을 줬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음바페(평점 9.8), 1골2도움의 미드필더 비티냐(평점 9.3), 콜로 무아니(평점 8.7) 다음으로 4위다.

또한 골 장면은 현지 팬들은 물론이고, 한국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La frappe de Lee Kang-In #MHSCPSG (2-6) I @PSG_inside pic.twitter.com/34U4VNVvdw

— Ligue 1 Uber Eats (@Ligue1UberEats) March 17, 2024

이른바 '탁구 게이트'라 불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충돌한 사건 이후 터진 골이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국가대표로 선발돼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터진 '황금왼발 원더골'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강인은 곧바로 한국 대표팀으로 합류해 태국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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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is Saint-Germain (@PSG_KR) March 17, 2024

한편 이강인은 '하극상 논란' 이후 인스타그램에 "(손)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였고 긴 대화를 통해 주장으로서의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며 직접 런던으로 찾아가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했다. 그는 "그날 식사자리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봐도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이었습니다. 이런 점들에 대해서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팀에 대한 존중과 헌신이 제일 중요한 것임에도 제가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대표팀의 다른 선배님들, 동료들에게도 한 분 한 분 연락을 드려서 사과를 드렸습니다"고 전했다.

팬들에게도 "과분한 기대와 성원을 받았는데도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서 가져야할 모범된 모습과 본분에서 벗어나 축구 팬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