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고개 숙이고 울먹인 손흥민, '탁구게이트' 한달 지났는데도 심각한 어제자 손가락 상태

손흥민의 퉁퉁 부은 가운뎃손가락 상태가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Tottenham Hotspur'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의 퉁퉁 부은 가운뎃손가락 상태가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지난 17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치러진 하위권 팀 풀럼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하는 굴욕을 맛봤다.


경기가 끝난 뒤 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주장 손흥민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Tottenham Hotspur'


지난달 아시안컵 준결승 경기를 하루 앞두고 이강인 등의 후배 선수들과 물리적 마찰을 빚고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친 손흥민은 이날도 붕대를 감고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선 붕대를 풀고 나왔다. 그는 "용납하기 어려운 결과다. 모두 거울을 보며 '내 잘못'이라고 해야 한다"면서 "이번 경기에선 이번 시즌에 보여준 노력을 쏟지 못했다. 경기력과 자세 모두 만족스럽지 못했다. 모두 정신 차려야 한다. 팬들에게 이런 경기를 보여줘서는 안 됐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팀 패배에 답답한 심정을 드러내며 오른손으로 얼굴을 감쌌는데, 이때 탈구된 후 회복되지 않은 손가락이 노출됐다.


Instagram 'hm_son7'Instagram 'hm_son7'


이 모습을 본 팬들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 "다친 손가락만 보인다", "손가락 볼 때마다 아시안컵 생각나서 속상하다", "한 달 넘게 지났는데 회복이 더뎌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문의에 따르면 손가락 탈구 부상의 경우 손가락의 기능이 완벽하게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는데 6개월 정도 걸릴 수 있고 불편감은 12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


한편 손흥민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위해 오늘(18일)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