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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재미없다는 혹평 이어진 '이터널스·앤트맨·캡틴 마블' 속편 제작 취소"

마블이 속편 영화의 제작을 대거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영화 '더 마블스'


마블이 영화 속편 제작을 대거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한국 시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슈퍼브로무비(SuperBroMovies)'의 에디터 다니엘(Daniel RPK)은 X(옛 트위터) 계정 'MarvelFilmNews'를 통해 마블 영화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그는 마블이 비용 절감을 위해 시리즈 3편의 속편 제작을 취소했다고 주장했다.


속편 제작이 취소된 영화는 '이터널스 2', '앤트맨 4', '캡틴 마블 3'이다.


다니엘은 "마블은 확실한 히트작에 집중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먼저 2021년 개봉한 영화 '이터널스'는 한국 배우 마동석이 출연해 화제가 됐지만,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47%의 신선도로 혹평을 받았다. 이는 역대 마블 영화 중 최악의 평가다.


또한 글로벌 흥행도 4억 달러(한화 약 5,278억 원)을 겨우 넘겼다.


인사이트영화 '이터널스'


'앤트맨'의 경우 '핌 입자'로 사람의 몸과 물건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2015년 개봉 당시 전 세계 5억 1,931만 1,965 달러(한화 약 6,849억 7,248만 원)의 높은 흥행 수익을 올렸다.


2018년 개봉한 2편 '앤트맨과 와스프'도 6억 2,267만 4,139달러(한화 약 8,213억 719만 원)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3편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 매니아'는 4억 7,600만 달러(한화 약 6,278억 4,400만 원)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인사이트영화 '앤트맨'


'캡틴 마블' 또한 2019년 개봉한 1편은 전 세계 11억 2,800만 달러(한화 약 1조 4,872억 6,800만 원)의 높은 수익을 기록했지만 속편은 아쉬운 성적을 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속편 '더 마블스'는 박서준이 출연해 화제가 됐지만, 전 세계 2억 463만 4,181 달러(한화 약 2,698억 1,017만 원)에 그쳤다.


영화 팬들은 "현명한 선택이다"라는 반응과 "아쉽다"라는 반응으로 극명히 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