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앞으로 서울 강남 일대에 '요금 0원' 자율주행 택시 달린다 (+운영 시간)

서울 강남에서 심야 자율주행 택시가 '요금 0원'으로 운행된다.

인사이트2022년 서울 강남에서 열린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범운행 / 뉴스1


서울 강남 일대에서 심야 시간대 자율주행 택시가 운행을 시작한다.


13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강남 일대에서 심야 자율주행 택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후 8월부터 3대 이상의 전기차 자율주행 택시를 본격 운행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과 중국이 심야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한 데 이어 세계에서 3번째다.


운행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11시~다음 날 오전 4시까지다. 서울의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TAP!'을 활용해 택시를 호출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인사이트2022년 서울 강남에서 열린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범운행 / 뉴스1


당분간 운행 기간동안 요금은 내지 않아도 된다. 대략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서비스 안정화 기간을 거친 후 유료로 전환된다.


다만 아직 자율주행 기술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무인이 아닌 시범운전자(안전관리 요원)가 함께 탑승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큰 도로 등 자율주행 연습이 된 지역에서는 택시가 스스로 자율주행으로 달리고 아파트 단지나 좁은 골목은 선택적으로 시범 운전자가 수동으로 전환해 운전하는 개념"이라고 매체에 설명했다.


인사이트2022년 서울시 마포구에서 정식 시행된 자율주행 운송서비스 / 뉴스1


앞서 지난해 12월 자율자동차법이 개정되면서 자율주행 택시 면허권자가 국토교통부 장관에서 시·도지사로 변경됐다.


이후 제도 시행이 보다 자유로워졌고 개정법이 시행되는 오는 7월에 맞춰 자율주행택시 운행을 시작한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향후 안정성이 확보되면 24시간 자율주행 택시 운행 체계를 갖추고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인사이트심야 자율주행 버스 'A21' / 뉴스1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 버스 운행을 시작한 바 있다.


노선 번호 'A21'인 해당 버스는 합정역부터 동대문역 구간을 달리며 막차가 끊기기 시작하는 밤 11시 30분부터 오전 5시 10분까지 운행된다.


총 2대로 운영되며 모든 승객이 자리에 앉고 안전벨트를 착용한 후에 운행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간선버스 160번 노선 첫차에도 자율주행 새벽 동행버스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새벽 시간 혼잡도가 높은 버스의 첫차 시간도 30분 앞당기는 동시에 운전기사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