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중국 가기 전 내실에 콕 박혀 이모·삼촌 못 만나자 '푸무룩' 된 푸바오

관람객들과 떨어져 내실생활에 들어간 푸바오의 근황이 전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witheverland'


우리들의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가 4년간 지내왔던 보금자리를 옮기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많은 관람객들이 벌써 그리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내실 생활에 들어간 푸바오 역시 관람객 이모·삼촌들을 만나지 못해 '푸무룩'한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푸바오의 최근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안녕하세요? 푸바오예요!"라며 "모두 잘 지내고 있어요?"라고 적혔다. 마치 푸바오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듯하다.


인사이트Instagram 'witheverland'


이어 "저는 요즘 다시 아기 때로 돌아간 것 같아요. 제가 태어나고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냈던 방에서 그때처럼 뒹굴뒹굴 놀다가 밥을 먹고요"라며 "대나무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을 나는 꿈을 꾸기도 해요"라고 근황을 전했다.


내실 생활에 들어간 푸바오는 평소처럼 방사장에서 뛰어놀지 못하는 환경에 주로 잠을 자며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듯 보인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전히 귀여운 푸바오의 모습이 담겼다. 대나뭇잎을 뜯어 먹는가 하면 송영관 사육사와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기도 했다.


다만 어딘가 애처로워 보이는 모습으로 바닥에 누워 눈을 붙이는 모습은 누리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witheverland'


푸바오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살이 빠진 것 같지", "내실에서도 잘 적응하고 있구나", "푸야 조금만 더 힘내", "더 잘 먹고 잘 지내야 해", "자는 모습이 너무 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푸바오는 오는 4월 3일 중국으로 향한다. 


오는 23일에는 푸바오의 지난 4년을 돌아보고 한국을 떠나 남은 생애를 보낼 판다 기지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중국 청두의 기지들을 미리 돌아보는 과정을 담은 SBS '푸바오와 할부지2'가 첫 방송된다.


인사이트Instagram 'witheverland'


지난해 12월 방송된 '푸바오와 할부지'에는 푸바오와 사육사들, 그리고 바오패밀리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푸바오와 할부지2'에는 MC로 전현무, 장도연이 출연하며 '송바오·강바오'로 알려진 송영관, 강철원 사육사가 함께한다.


또한 평소 '푸덕'으로 유명한 아이돌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연준과 2NE1 멤버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