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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그라운드 위에 떨어진 쓰레기까지 직접 청소한 손흥민 (영상)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의 빛나는 인성이 뜨겁게 조명되고 있다.

GettyimagesKoreaGettyimagesKorea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사실상 승점 6점짜리 경기였던 아스톤 빌라전에서 맹활약했다. 1골 2도움을 기록한 그는 공식 MOM에 선정됐다.


경기가 치러진지 하루가 더 지났지만 여전히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뛰어난 활약에 감탄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의 빛나는 인성까지 조명되고 있다.


경기 후 공식 중계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고 있지 않을 때 나온 자연스러운 행동을 두고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더선


지난 10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는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vs 아스톤 빌라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1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은 토트넘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장면 하나하나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경기 후 손흥민의 행동 하나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더선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과 함께 런던에서 버밍엄까지 응원을 와준 원정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인사를 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려던 손흥민은 앞에 버려진 쓰레기를 보았고, 이를 그냥 뒹굴게 놔두지 않았다.


손수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직접 쓰레기를 치우는 솔선수범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하나만 주운 게 아니었다. 자신의 앞에 있는 하나를 주운 뒤 옆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까지 주웠다. 일부러 발걸음을 옮기며 주운 것이다.


이 같은 손흥민의 세세한 모습에 전 세계 축구팬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이크를 조심스레 살짝 내려놓는 모습이 화제가 된 것에 이어 또 그의 스윗한 면모가 조명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토트넘 주장이 빌라 파크에서 쓰레기를 줍는 장면이 포착됐다"라며 "손흥민은 청소부나 관리인에 맡기는 대신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다. 손흥민의 겸손한 모습은 팬들의 찬사를 받기 충분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