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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묻혀있는 '어린아이 손' 생매장인 줄 알고 끌어당겼는데...황당한 손 주인의 정체 (영상)

산에 묻힌 어린아이 손을 보고 놀라 잡아당겼다가 황당한 장면을 목격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Facebook 'Adalberto Rigobello II'


땅에서 튀어나온 두 손에 깜짝 놀라 묻혀있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잡아당겼다가 황당한 장면을 마주했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eepr는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누리꾼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달베르토 리고벨로 2세(Adalberto Rigobello II)라는 남성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겪은 황당한 일을 전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아달베르토는 얼마 전 외출을 했다가 흙더미에 묻혀 있는 사람의 손을 발견했다.


인사이트Facebook 'Adalberto Rigobello II'


양손에는 각각 다섯 개의 손가락이 있었고 아기 손만 한 크기였다.


생매장 현장으로 생각해 놀란 그는 바로 손을 뻗어 흙에서 빠져나온 한쪽 손을 잡아당겼다.


다행히 살아있는지 손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내 모습을 드러낸 손의 주인은 아달베르토를 깜짝 놀라게 했다.


땅에 묻혀있던 것은 어린아이가 아닌 아르마딜로였던 것이다.


Facebook 'Adalberto Rigobello II'


주로 중남미에 서식하는 아르마딜로는 포유류 중에서 천산갑과 더불어 등껍질을 가진 유일한 동물이다.


포식자가 나타나면 몸을 공처럼 동그랗게 말아 자신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흙에 파묻혀 잠을 자던 녀석의 발이 사람의 손과 비슷해 보여 착각한 것이다.


인사이트Facebook 'Adalberto Rigobello II'


귀찮다는 듯 다시 누워 흙을 덮는 아르마딜로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아달베르토가 공개한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사람 손인 줄 알았다", "나라면 바로 경찰에 신고했을 듯", "저걸 잡는 용기가 대단하다", "아르마딜로 튀어나올 때 진짜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