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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다친 손가락으로 '찰칵 세레머니'...1골 2도움으로 MOM선정

손흥민은 손가락에 테이핑을 한 상태였지만 어느 때보다 밝은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hm_son7'


'리빙 레전드'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의 대승을 이끌고 전매특허 '찰칵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10일(현지 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톤 빌라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토트넘은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승리했다. 특히 '캡틴' 손흥민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후반 8분, 상대 패스 실수를 끊어낸 쿨루셉스키로부터 공을 받았지만 욕심 내지 않고 존슨에게 골을 내주며 시즌 7호 도움을 올렸다.


인사이트Instagram 'hm_son7'


이어 후반45분, 손흥민은 이번에도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았다. 이번에는 직접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시즌14호 득점포를 기록했다.


또한 후반 추가시간 4분, 손흥민이 베르너에게 패스한 게 상대팀의 골망을 가르면서 시즌 8호 도움을 적립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59골 고지를 밟으면서 클리프 존스와 함께 구단 역대 최다 득점 공동 5위에 자리했으며, 시즌 10번째이자 2경기 연속 MOTM(Man of the match)도 수상했다.



이날 손흥민의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찰칵 세레머니까지 하며 완벽한 컨디션을 자랑했다.


또한 경기 후 손흥민은 "클린시트, 강한 팀 퍼포먼스와 대승을 함께했다. 또한,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한 어머니의 날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하루를 보내길 바라요"라며 어머니의 날을 축하했다. 


다만 다친 손가락은 여전한 모습이다. 약 한 달 전,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앞두고 벌어진 이강인과의 불화로 인한 부상의 여파다. 


손흥민은 손가락에 테이핑을 한 상태였지만 어느 때보다 밝은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