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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타' 쳤던 이정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다시 안타...타율 0.368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시범경기에서 좌완투수를 상대로 하는 첫 안타를 뽑아냈다.

인사이트Instagram 'sfgiants'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시범경기에서 좌완투수를 상대로 첫 안타를 뽑아냈다. 


이전 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던 이정후는 다시 안타를 치며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11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2024 MLB 시범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올스타 투수' 조지 커비를 상대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선 이정후는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할 뻔 했으나,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기어이 안타를 쳐냈다.


왼쪽 이정후, 오른쪽 이종범 / 뉴스1왼쪽 이정후, 오른쪽 이종범 / 뉴스1


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속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5번째 투수인 좌완 테일러 서세도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그가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왼손 투수를 상대로 기록한 안타다.


이후, 마르코 루시아노의 내야 땅볼 때 2루까지 향했지만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엔은 실패했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를 포함 그간 총 7경기에서 타율 0.368과 출루율 0.429 OPS 1.008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Instagram 'sfgiants'Instagram 'sfgiants'


또 총 7개의 안타를 쳐 내, 직전 경기를 제외하고 매 경기 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선발 토미 로메로가 1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끝에 시애틀 매리너스에게 3-8로 패배했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정상급 선발투수인 커비에게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왼손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쳐내 의미를 갖는다.